[날씨트리] 출근길 반짝 쌀쌀…건조특보 확대·강화
4월 첫날인 오늘, 완연한 봄이 찾아온 줄 알았더니 강원산지에는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반면 같은 한반도 아래서도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기운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데요.
서울은 올들어 첫 건조경보로 단계가 격상됐고요.
충북과 경북 곳곳으로도 건조주의보가 추가적으로 발효 됐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차고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찬바람은 기온도 빠르게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5도, 대관령 영하 5도 등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텐데요.
반면 낮 기온은 크게 올라 일교차가 10도에서 20도 사이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극심한 기온변화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충북과 영남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먼지수치가 오를 수 있겠고요.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건조특보는 차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